
이슈앤/ 서울시 양천구는 차량 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수공원 등 9개소에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오는 8월 초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1일 서울 시청 앞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진행됐다.
설치되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는 8톤 차량이 시속 55km,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SB1등급의 고강도 안전시설이다.
설치 대상구역 선정 기준은 급경사·급커브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보행 취약 구간과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설치 구역은 ▲목동 1,2단지 교차로 ▲목마공원 교차로 ▲목동전화국 교차로 ▲목동서로(목동 924) ▲목동 쉐르빌 교차로 ▲목동아크로텔2차 앞 ▲신정7동 주민센터 앞 ▲중앙로 206 ▲신월로(장수공원) 등 9개소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행 안전 점검과 개선 사업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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