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아이엠어마더는 서울시의회와 공동으로 2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제프리 존스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장태용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박상혁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강연은 “엄마의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 아래 가정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엄마의 영향력을 조명하고 변화의 주체로서 엄마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한 자리였다.
강연자로 초청된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사회의 근간에는 가족이 있었고 그 중심에는 늘 엄마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존스 회장은 미국의 Mothers Out Front와 같은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엄마들이 기후·평화·젠더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엄마들은 공동체를 살리는 데 본능적인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그 실천이 도시의 문화를 바꾸는 시작점이 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패널과 발표자들은 입을 모아 엄마는 단지 가정의 돌봄자가 아니라 지역과 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동력임을 강조했다.
생활 속 실천의 중심에 엄마가 있고 이들의 자발적인 활동은 행정이나 제도보다 빠르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좌장을 맡은 김영배 I am a mother 운영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은 가정이며 그 중심엔 엄마가 있다”며 "엄마들의 생활 실천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 i am a mother 측은 “엄마들은 이미 일상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다 이제는 그 실천을 연결하고 확산할 사회적 장치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엄마들의 활동을 다양한 지역과 주제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교육, 캠페인,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엄마의 힘이 개인을 넘어 도시를 바꾸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로 일상의 변화가 곧 사회의 변화를 이끈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마무리되었다.
[이슈앤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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