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1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누리 복지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체국 집배원은 사업 대상자를 찾아 문화누리카드 이용 안내문 전달과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그 결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회신하게 되며 집배원이 파악한 결과물을 기초로 위원회는 대상자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문화예술,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정부 바우처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기준 264만 명에게 연간 14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사업을 총괄 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강원 화천군, 충남 청양군, 전북 장수군에 거주하는 수급자 2,000명에게 우선적으로 발송되며 내년도에는 그 범위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많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체국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 발굴 및 정부 복지정책 전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이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등기 우편 발송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분들의 실질적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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