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콘서트 · 토요콘서트 · 마음을 담은 클래식
이슈앤/ 예술의전당 마티네 시리즈가 봄을 맞아 화사하게 채워졌다.
오는13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28일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서 들썩이는 무대를 즐길 수 있다.

13일 11시 콘서트, 남미의 에너지와 바로크 시대 속 낭만을 가로지르다
섬세한 표현력이 일품인 C.P.E. 바흐 첼로 협주곡 A장조 Wq 172와 삼마르티니 리코더 협주곡 F장조를 두 협연자 건민석과 조형준이 함께 풀어낸다.
공연의 시작과 끝은 정열적인 라틴 리듬이 돋보이는 마르케스 단손 제2번,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심포닉 댄스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열정적인 연주와 배우 강석우의 친근한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5일 토요콘서트, 스코틀랜드 자연과 전설로 떠나는 환상여행
정경을 눈에 그리듯 민속 선율로 재현한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헤브리디스 군도에 영감받아 자연의 웅장함을 묘사한 멘델스존의 헤브라이드 서곡Op.26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의 운명을 다룬 R. 슈트라우스의 맥베스 Op.23로 스코틀랜드의 신비한 분위기를 한껏 담았다.

28일 마음클래식, 달콤한 사랑 고백부터 격렬한 욕망의 폭발까지 7곡 엄선
3월은 애절한 사랑과 욕망을 다룬 7곡으로 꾸려졌다.
달콤한 세레나데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를 시작으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쇼송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 Op.25,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꽃노래,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b장조 Op.73 황제 1악장, 마지막으로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까지 이어진다.
11시 콘서트, 마음클래식 입장권은 일반석 3만원, 3층석 1만 5천원이며, 토요콘서트 입장권은 일반석 4만원, 3층석 2만원이다.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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