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우정인재개발원은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19일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2025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연결, 마음을 잇는 편지라는 주제로 전국 8,800여 편에 달하는 감동의 담긴 손 편지가 접수됐다.
대상 수상자는 초등 저학년 부문 윤수민 학생, 초등 고학년 부문 김유하 학생, 청소년 중등 부문 이예준 학생, 청소년 고등 부문 김민선 학생, 일반 부문 유수경 씨, 단체 부문 천안청수고등학교 등 총 6명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윤수민 학생(서울 신서초)은 친구와의 어색한 첫 만남부터 시작해, 반 친구로 지내며 쌓아온 소중한 순간들을 편지에 담았다.
또한 다시 같은 반이 된 기쁨을 진솔하게 표현한 편지는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보는 우정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았다.

일반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수경 씨는 어린 시절 단짝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며 국민학교 학생시절 친구를 데리러 갔던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을 되살렸다.
교사가 된 지금의 시선으로 돌아본 과거의 경험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그 안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적인 따뜻함은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정서 함양과 우정 문화 공유를 위해 대상작 포함 80개의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 학교와 우체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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